튀빙엔 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튀빙엔 지역 교회 (이하 튀빙엔 교회)는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유서깊은 대학도시 튀빙엔에 위치한 한인교회 공동체입니다. 1971/72년 무렵 간호사와 유학생들이 대학병원 기도실에 모여서 같이 성경공부를 하고 교제를 나누던 데서 출발하여 1976년 독일 남부지방 한인 교회의 한 지역교회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튀빙엔 교회는70년대에 독일에 오셔서 정착하신 1세대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새로 독일에 와서 정착한 가족들 및 신학을 공부하시는 목사님들을 비롯한 여러 유학생들과 한국에서 단기 유학을 나오는 교환학생들, 튀빙엔에 있는 연구소에 파견 나오시는 연구원들과 교환 교수님들 그리고 튀빙엔 대학에서 공부하는 독일 학생들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젊은 가족들과 학생이 많은 튀빙엔 교회의 특성에 맞추어서, 어린이들이 신앙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주일학교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튀빙엔이 대학도시라는 것을 고려하여 학업 일정에 따라 매 학기 개강예배를 드림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함께 축복해 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좋은 신앙의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비록 튀빙엔 교회의 규모는 작지만, 교회의 사회적인 소명을 조금이나마 감당하고자 소규모의 선교사업과 구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독일 교회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오고, 또 교인들이 삶의 한 단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우리 튀빙엔 공동체는 언제나 젊고 역동적이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는 항상 녹록치만은 않은 독일에서의 삶 가운데, 교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하나의 든든한 신앙생활의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