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그리스 선교 보고 (양용태, 김미영 선교사)그리스 (양용태, 김미영 선교사)
난민센타 사역을 통해 구호사업, 성경훈련원 난민 사역자 배출, 가정사역 – 가정세미나, 언어 및 사회 통합 교육
유럽 난민 선교사 김미영의 이야기. 2025년 9월 4일 https://cts.tv/mission300/detail_mission/384/10666 1년 동안 소식이 끊겼던 M 자매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두 아이의 엄마이며, 마약 중독에 빠진 남편과 함께 말라카사 난민캠프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정말 잃어버릴 뻔한 양이었습니다. 이 가정은 저희 열방교회에 다닌 지4년 되었습니다. 남편은 마약에 중독되었지만, 자매는 늘 명랑하고 총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태어난 환경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해 모국어조차 배우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가정은 농장과 ‘주님의 집’ 사역 수련회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곤 했습니다. 남편도 정신이 맑을 때는 말씀을 잘 이해했고, 큰 소리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도도 곧잘 했습니다. 그는 원래 매우 영리하여 아테네에서 사업을 하며 북유럽으로 가겠다는 꿈을 꾸며 열심히 돈을 모았으나, 동족에게 사기를 당해 길이 막히자 큰 좌절감에 빠졌고, 결국 마약에 손을 대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점점 나빠졌고, 마침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캠프 사무실에서는 결국 그를 쫓아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이 막막해진 자매는 두 자녀를 데리고 새로운 남자 친구를 사귀며 전화번호도 바꾸었고, 저와의 연락도 완전히 끊겼습니다. 함께하던 교회 자매들을 통해 소식을 듣기도 했지만, 열방교회 자매들이 하나둘 유럽으로 흩어져 가면서 마르잔 자매의 소식도 더 이상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독일 수련회에서 자매와 연락을 하고 있다는 한 부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가 끝난 후 그리스로 돌아와, 독일에 사는 그 부인을 통해 아테네에 있는 마르잔과 통화할 수 있었고, 이어 난민캠프를 찾아가 마침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잃어버릴 뻔한 양을 찾은 순간이었습니다. 자매의 모습은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역력히 드러났고, 건강도 많이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조금 배운 그리스어로 자신의 형편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이들이 보고 싶다며 캠프에 찾아와 자매를 괴롭혔고, 캠프 사무실은 아이들의 호적을 엄마 앞으로 옮기는 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국과 가족을 떠나 난민으로 긴 터널을 지나는 것도 힘겨운데, 이제는 가정마저 깨어지는 일을 겪게 되니 제 마음이 더욱 아팠습니다. 손녀까지 있는 나로서는 그 아픔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흩어진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세우시고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를 붙들며 기도합니다. 이번에 이 잃어버릴 뻔한 양을 찾는 길에 주님께서 베베(Φοίβη)와 같은 동행을 보내 주셨기에 저의 기쁨이 더욱 큽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약하여 지쳐도, 주님은 결코 멈추지 않으십니다.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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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남부지방한인교회 (Die Evagelisch-koreanische Nambugemein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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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이권호(Pfr. Kwonho 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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